목록러닝 (12)
달.레.게
작년에 저희집 잼민이와 마라톤 5K에 도전하려고 과천마라톤을 신청했었는데,예상하지 못한 아킬레스 파열 수술로 인해서 취소했었고,올해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자 같은 대회를 신청하였는데, 잼민이의 인라인 자격증 시험 일정과 겹쳐버리는 바람에아쉽게도 올해도 도전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다시 도전할까 했으나, 괜찮은 대회를 발견하여 신청하였습니다.바로 "가평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 입니다. 사실 이 날 가평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주변에 축제가 뭐 없나 검색하다가 알게되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대회 장소인 가평 종합운동장 바로 앞이 친구네 집이더라는...오예!! 종목도 마라톤 완주 거리의 10분의 1인 4.2K에 신청해서 저희 집 잼민이도 완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평소에 운동..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017년쯤? 부터였던 것 같다.그때 갑자기 뭐에 홀린 듯 무작정 뛰어보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처음 달리기 한 날의 힘들었던 기억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한 3km 정도를 뛰었던 거 같은데, 굉장히 먼 거리를 달린 기분이었고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 결과 약 일주일간은 온몸이 근육통으로 고통스러웠다. 진짜 온몸이 다 아팠다.ㅋ그리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 근육통이 사라졌을 때 나도 모르게 나가서 또 뛰고 있었다. 희한하게도 같은 거리를 뛰었는데 지난번처럼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뛸 만하다고 생각했고 살짝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에 1-2번씩 꾸준히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5km를 목표로 뛰다가 7-8km씩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며 매번 달리는 거리 기록을 경신하는 재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