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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하비(Fun;Hobby)

마블런 2024 대회가 6일 남은 오늘...지난주 금요일에 11km를 뛰어서 거리에 대한 극복(?)을 했지만 1시간 완주가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목표했던 1시간 완주를 위한 속도에 대한 극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지난번에는 안양천을 따라서 한 방향으로 쭈욱 뛰었는데, 오늘은 얼마 전에 저희 집 아이와 자라섬 마라톤 연습 겸 다녀왔던 안양종합운동장 트랙을 따라 20바퀴를 목표로 뛰기로 했습니다.1. 러닝 코스 계획오늘은 코스 계획은 따로 없습니다. 한 바퀴가 400m의 트랙을 쉼 없이 뛰는 것이다 보니...원래 운동장을 반복해서 계속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최근 러닝 훈련하기에는 여기보다 좋은 곳은 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1..

자, 이제 정말 마블런 2024 대회가 2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태까지 나름 열심히 연습한다고 하긴 했는데, 일단 10km 완주할 수 있는 몸이 되어야 60분 이내에 들어오든 말든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왜냐하면 여태까지는 인터벌 훈련, 8km 정도가 최고로 많이 뛴 거리이고, 그 이상을 뛰었다고 한 것도 몇 번 안 쉬고 뛴 적이 없었기 때문에 2주도 안남은 지금 시점 정도에는 10km 정도나 그 이상을 뛰어줘야 몸이 10km에 적응을 하고 대회날 심리적으로 '나는 10km를 얼마 전에 뛰었잖아. 오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 같은 것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연습을 하는게 실제 마라톤 훈련하는 방법 중에 LSD 훈련이라고 하더라고요. LSD 훈련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1. L..

지난주에는 오른쪽 허벅지 뒤쪽이 불편해서 운동을 좀 쉬면서 정형외과에서 충격파 치료를 받으면서 약을 먹고 했더니 확실히 좀 나아졌길래 다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사실 그렇게 심하게 다친 건 아니란 선생님 소견이...) 어찌 됐든 지난주에 스피드 런을 빼먹었고 오래 달리기보다는 인터벌 훈련을 하는 게 짧은 시간에 더 연습이 될 것 같아서 오늘도 나이키 러닝 앱에 있는 25분 스피드 런 가이드에 맞춰 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1. NEXT SPEED RUN(25분 운동, 스피드 런) 오늘 가이드 런인 'NEXT SPEED RUN'은 워밍업 시간 5분, 인터벌 10회를 총 15분간에 걸쳐서 뛰고 인터벌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1분씩 주어 25분이 완성되는 가이드 런입니다. 자세한 구성에 대한 설명은 되어 있지 않아..

1. 20min 스피드런(30 ON 30 OFF)지난 9~10월 훈련 계획에 따라 오늘은 스피런 20분을 하는 날로 나이키 러닝앱 중 스피런 20분짜리 가이드런을 따라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아이린 코치 가이드런은 몇번 따라해보았는데 이장섭 코치의 가이드런은 최근에 업데이트 된 탓인지 아직 따라해보지 않아서 어떨지 너무 궁금했습니다.이번 가이드런 30 ON 30 OFF는 처음 5분은 워밍업으로 천천히 몸을 풀어주는 수준으로 뛰고 몸이 풀리면 15분 동안 30초는 5K 속도로 빠르게 달리고 30초는 회복런 수준으로 천천히 뛰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어폰을 끼고 코치가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뛰는데 30초마다 카운트를 해주고 응원해주는 말을 해주면서 이용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

9~10월 달리기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현재 저의 정확한 달리기 수준을 체크하고자 달려보았습니다.최근까지 1주일에 1회 정도 달리기를 하고 있었고, 절대 빠르게 달릴 수 없는 것을 알기에 최대한 숨이 차지 않도록 천천히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1. 코스 계획일단 코스는 집에서 출발해서 저희 동네 작은 공원을 중심으로 8자 모양을 그려서 총 거리가 5~6km 정도가 나오도록 코스를 짰고, 출발지를 시작해서 다시 출발지로 돌아올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코스 중간에는 경사가 있는 구간도 있고 덕분에 평지 같아 보이지만 완만한 내리막 경사가 있는 구간도 있는 나름 달리기 연습하기 좋은 코스로 예전부터 제가 주로 달리기 연습하는 코스입니다.2. 쉬지 않고 달려보자!코스를 보시면 알겠지만 중간중간 횡단..

작년에 저희집 잼민이와 마라톤 5K에 도전하려고 과천마라톤을 신청했었는데,예상하지 못한 아킬레스 파열 수술로 인해서 취소했었고,올해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자 같은 대회를 신청하였는데, 잼민이의 인라인 자격증 시험 일정과 겹쳐버리는 바람에아쉽게도 올해도 도전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다시 도전할까 했으나, 괜찮은 대회를 발견하여 신청하였습니다.바로 "가평자라섬 전국마라톤대회" 입니다. 사실 이 날 가평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주변에 축제가 뭐 없나 검색하다가 알게되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대회 장소인 가평 종합운동장 바로 앞이 친구네 집이더라는...오예!! 종목도 마라톤 완주 거리의 10분의 1인 4.2K에 신청해서 저희 집 잼민이도 완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평소에 운동..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2017년쯤? 부터였던 것 같다.그때 갑자기 뭐에 홀린 듯 무작정 뛰어보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처음 달리기 한 날의 힘들었던 기억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한 3km 정도를 뛰었던 거 같은데, 굉장히 먼 거리를 달린 기분이었고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 결과 약 일주일간은 온몸이 근육통으로 고통스러웠다. 진짜 온몸이 다 아팠다.ㅋ그리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 근육통이 사라졌을 때 나도 모르게 나가서 또 뛰고 있었다. 희한하게도 같은 거리를 뛰었는데 지난번처럼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뛸 만하다고 생각했고 살짝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에 1-2번씩 꾸준히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5km를 목표로 뛰다가 7-8km씩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며 매번 달리는 거리 기록을 경신하는 재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