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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K씨의 취미생활

1. 러닝 코스 계획최근 남양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새로운 동네에 온 김에 아침 조깅을 즐기고 싶어, 숙소 근처를 뛰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촌캉스 콘셉트의 숙소였는데, 남양주 깊은 산자락에 위치해 주변에 편의시설 하나 없는 곳이었습니다.어디서 뛰어야 할지 고민하며 지도를 살펴보니, 큰 호수처럼 보이는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확대해 보니 오남저수지였고, 오남호수공원으로 이름 붙어 있었습니다. 위성사진으로 보니 호수 주변에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달리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지도로 호수 둘레를 재 보니 약 3km 정도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볍게 조깅하기에 딱 좋은 거리라고 생각했습니다.2. 코스 정보오남호수공원은 호수 주변 샌착길을 아주 잘 정비해 놓았습니다. 덕분..

지난 주말 강화도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미세먼지로 날씨가 그렇게 좋진 않았지만 기온이 거의 0도로 춥지 않았기 때문에 둘째 날 아침 후포항에서 출발해서 6km 러닝을 하고 왔습니다. 안 뛰었으면 살짝 후회할 뻔한 했던 강화도 러닝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1. 러닝 코스 계획숙소가 강화도 왼쪽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데 바로 그 앞에 후포항이 있었습니다.전날 밤에 후포항 산책을 나갔다가 해안을 따라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길이 보이길래 그 방향으로 쭉 뛰어가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여행와서 하는 달리기니까 3km까지 갔다가 턴해서 돌아오는 코스를 계획했습니다.북쪽을 향해 쭉 계속 달렸다가 차를 타고 돌아올까도 생각했는데, 섬 특성상 이른 시간에 버스나 택시를 부르기가 어려울 듯 하여 왕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오키나와 여행을 하면서 3박 4일 중에 하루는 꼭 러닝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여행을 갔다가 3일째 되는 날 아침 뛰었습니다.평소 여행런을 하면 항상 혼자 뛰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뛴 가족런이 되었습니다.1. 러닝 코스 계획일본에서 러닝 코스를 계획하려고 지도를 보니 국제거리 같은 경우에는 작은 블럭들이 너무 많아서 코스를 짜기 조금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아메리칸 빌리지로 넘어와서 러닝을 하려고 했는데 전날 와서 보니 아메리칸빌리지 메인 스트리트가 꽤 멋있더라고요. 그 길은 반드시 코스에 넣고 해변을 따라서 숙소 근처를 크게 돌면 대충 3km 정도 나오겠다 싶어 코스를 짰습니다. 2. 코스 정보제가 뛴 코스는 대부분 평지로 되어 있었고 STEAK HOUSE88에서 시작해서 위에서 언..

회사 출장 때문에 1박 2일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부산에 왔으니 일정을 시작하기 전 새벽에 달리기 해야겠다고 맘을 먹고 갔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원정런에 살짝 설레더군요.어디를 뛰어야 할까? 광안리? 해운대? 이런 고민을 하며 이번주 훈련 스케쥴(6K)에 맞게 코스를 짜봅니다.1. 러닝 코스 계획광안리, 해운대 이쪽을 우선으로 고려하다가 광안대교를 인증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욕심에 광안리로 결정하였습니다.출장 일정을 고려해 숙박 어플을 통해 가격이 저렴하고 지하철 역과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수영역 근처로 숙소를 잡았고, 수영역에서 시작해 광안리 해수욕장을 거치는 코스를 짜보았습니다.첫 번째 코스는 수역역에서 수영만을 따라 내려가 민락항을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을 지나가는 편도 코스를 짜봤습니다. 일단..

총 7박 9일의 여행 기간 중 한 번만 뛰어도 좋다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여행 일정 첫날 뛰고 왔더니 바로 다음 러닝을 계획하는 나를 발견하고 두 번째 러닝 계획을 준비했다. 처음 달리기는 생각보다 긴 거리를 달리다 보니 몸 푸는 시간이랑 사진 찍고 감상하는 시간까지 하니 1시간 반이 더 걸려서 이번에는 5km 내외를 뛰어야겠다 생각했다.1. 러닝 루트(route)런던에 오기전 달리기 계획을 할 때 하이드파크를 뛸까 생각했었던 기억이 났다. 하지만 지도를 보니 숙소에서부터 거리가 3km 정도는 돼 보여서 왔다 갔다 하는 데만도 5km가 훌쩍 넘어버릴 거 같기에 빠른 포기를 했다.(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아쉽더란... 실제로 가본 하이드파크는 반대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넓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지난 8월 여름방학인 잼민이가 있는 우리 가족은 런던여행을 다녀왔다. 우리집 잼민이에게는 런던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런던아이, 빅밴, 타워브리지, 뮤지컬 관람, 해리포터 스튜디오, 아스널 경기 관람 등이 있겠지만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런던에서 달리기를 한 사실이 1등이라고 대답할 것이다.너무 좋았던 기억이기에 나의 달리기 이야기 중 가장 먼저 런던 달리기를 공유하고자 한다.1. 러닝 루트(route)일단, 런던여행 가기 전에 러닝 루트를 계획해 보았다..우리 숙소가 런던아이 뒤쪽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달리기 루트를 짜는 건 어렵지 않았다. 일단 웨스트민스터 다리로 나가서 런던아이 쪽으로 템스강을 따라 뛰다가 템스강에 있는 다리를 건너서 돌아오면 되겠구나 싶었다. 다만 어디까지 얼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