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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Metro] 베를린, 드디어 1,000명 돌파!! 본문
1. Mini Metro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지하철 게임이라고 해서 꽤 오래전부터 해왔던 게임이 있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지하철 노선을 관리하는 퍼즐 게임이다. 게임이 시작되면 처음에 3개의 플랫폼(기차역)이 주어지는데 플레이어는 이 플랫폼을 제한된 노선과 열차를 이용해 연결해 가며 막힘없이 열차를 운영하면 되는 게임이다.
네모, 세모, 동그라미로 표현되는 사람들을 해당역으로 이동시켜주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이동시켜 주는지 겨루는 게임...
그러다가 중간중간 네모, 세모, 동그라미가 아닌 다른 모양의 역들이 생겨나고 그 역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이동시켜줘야 하는...
도시마다 노선은 보통 8개까지가 최대이고 한주가 지날 때마다 기본적으로 열차가 한대씩 생겨나고, 터널, 교차역, 객차 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최대한 많은 승객들을 이동시켜서 그 기록을 겨루게 됩니다.
2. 갑자기 왜, 제일 먼저 베를린인가?
이 게임은 전세계 수많은 도시들을 배경으로 미션을 클리어하는 게임인데, 이미 웬만한 도시들은 다 도전해 봤었습니다.
어느 날 오랜만에 게임에 접속을 했고, 기록을 쭉 보다 보니 몇몇 도시들의 경우 승객이 1,000명이 안 되는 도시들이 있길래
모든 도시들을 일단 1,000명을 넘겨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000명이 안된 도시들 중 제일 먼저 나오는 베를린을 집중적으로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3. 베를린의 특징
베를린의 특징은 대각선 좌우로 흐르는 강을 중심으로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할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오지만 일단 동그라미 역이 한 구역에서 연속적으로 너무 많이 나오기도 하고
강이 2갈래로 갈라지는 바람에 은근히 터널도 많이 필요한데 필요할 때 잘 나오지 않는 그런 맵이었습니다.
심지어 여기에서는 교차역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교차역은 일반 역에 비해서 수용인원이 훨~씬 많습니다.)
4. 드디어 1,000명 넘기다.
진짜 1,000명을 넘기려고 추석쯤부터 이 게임에 진짜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이거 성공한다고 누가 선물을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러다가 한 일주일 전쯤에 드디어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5. 자, 이제 다음은?
일단 베를린 1,000명 돌파를 했으니 다음은 홍콩으로 갑니다. 홍콩은 또 얼마나 걸릴는지...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