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Metro] 오클랜드(Auckland), 2달 만에 드디어 1,000명 돌파!!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입니다.(제가 워낙 게임을 못해서...ㅋ 자주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가 없는 현실..ㅠㅠ)

이번에 제가 1,000명을 돌파한 도시는 바로 오클랜드입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892명이었는데, 드디어 2달만에 겨우 1,200명의 승객을 이송시키고 게임을 마쳤습니다. 휴=)

종전 892명에서 최근 1,200명으로 종료한 화면 모습입니다.

1. 오클랜드는??

처음에는 미국 오클랜드인줄 알았는데 지도 모양이 그게 아니라서 찾아보니 뉴질랜드 오클랜드였습니다.

구글지도에서 본 뉴질랜드 오클랜드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뉴질랜드의 옛 수도이자 최대 도시입니다.
오클랜드 지협(Auckland isthmus)이라는 좁은 땅에 위치하여 서쪽과 동쪽으로 모두 바다를 끼고 있다. 이 중 역사적으로 오클랜드 시가지가 발달한 것은 동쪽 해안이며, 복잡한 해안선을 따라 오클랜드 항구와 도심, 주요 주거지역들이 위치한다. 서쪽(오클랜드시티 남쪽)으로는 마누카우 만을 마주 보는데, 오클랜드 국제공항이 위치하며 상대적으로 나중에 유럽인들이 진출하고 도시가 확장된 지역이다. 양쪽 바다를 잇는 운하 계획도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전체 인구가 2018년 기준 169.5만명으로 현 수도인 웰린턴보다 몇 배 많다. 최소 100만은 넘어야 광역시로 보는 한국인의 기준에서 보면, 뉴질랜드에서 '큰 도시'는 오클랜드 하나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뉴질랜드의 소매, 금융, 상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2017년 <Mercer>의 연간 설문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3위로 뽑혔다. 이 리스트에 항상 세계 10위권안에 들 정도로 살기 괜찮은 곳이다. 하지만 뉴질랜드 내의 평판은 매연 많고 안전하지 않은 도시이다. 그럴 만한 것이 뉴질랜드의 도시 중에서 오클랜드만큼 인구가 많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2. 오클랜드 맵의 특징

미니 메트로 게임에 등장하는 오클랜드 맵은 실제 오클랜드의 지리적 특징을 단순화하여 반영한 것입니다. 동쪽과 서쪽이 바다가 존재하고 있지만 관통하고 있는 지형은 아니고 하나의 육지로 연결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가운데 지역을 기준으로 위쪽으로 가거나 동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바다를 삥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터널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노선을 구축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터널만 많이 확보하기에는 늘어나는 이용인구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터널과 객차, 노선의 적절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오클랜드 실제 지도와 흡사하고 단순하게 표시한 게임 내 지도

3. 게임기록

오클랜드 맵에서 저는 7번째 주까지 유지를 하면서 총 4개의 노선을 설치했습니다. 우선 빨간색 노선으로 중심지역을 순환하는 노선을 만들고 중심지역 내부에만 운행하는 파란색 노선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북쪽 지역과 중심지역을 순환하는 연두색 노선을 만들어 북쪽 승객들이 중심지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고, 마지막으로 동남쪽 지역을 주로 운행하는 보라색 노선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막판 급격하게 늘어나는 동남쪽 지역의 승객들을 제 때 이송하지 못해 최종적으로 1,200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최종 순위는 11,683위에 랭크되었으며, 이는 상위 4%에 해당하는 성적이었습니다. 오랜기간 도전하면서 900명대에서 종료된 게 수차례였는데, 결국 노력해서 얻은 결과라 그런지 4%라는 기록이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1,500명을 넘기면 꽤 높은 순위가 될거 같은데... 다음번에는 1,500명을 목표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4. 게임영상

노선을 구성한 순서대로 타임라인을 보여주는 사진

열차들이 운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

5. 자, 이제 다음은?

오클랜드를 끝으로 드디어 모든 도시의 기록을 1,000명 이상 달성했습니다.

자, 그래서 이제 다음 목표를 어떻게 잡을까 고민 중인데, 1,000명 했으니 1,500명으로 해볼까 합니다. 2,000명을 할까 했지만 하나하나 너무 오래 걸릴 거 같아 전체 1,500명 이상을 목표로 잡고 게임 처음인 런던부터 순서대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전에는 이미 1,000명 넘은 도시들은 소개를 하지 않았었으니 앞으로 여태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도시들을 소개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미 몇몇 도시들은 1,500명을 넘겼는데, 그런 도시들은 스킵하겠습니다. 

전체 1,500명을 다 달성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다음 도시는.... 바르샤바입니다.!!

바르샤바는 현재 1,070명입니다. 과연 다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