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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에 위치한 소요산 의상대(587m) 등산 후기!! 본문

지난달, 한참 달리기를 하고 있던 2월 어느 날 하루 여유가 생겨서 오랜만에 등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언젠가는 100대 명산을 다 다녀오겠다는 마음으로 이날은 어떤 새로운 산을 갈까 하고 지도 어플을 켜고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을 찾아보는데, 저 위쪽 소요산이 딱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은 저기다!!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소요산은 상당히 멀더군요. 새벽 지하철 첫차를 타고 출발했음에도 소요산 역에 도착을 하니 아침 7시 반쯤이었습니다. 그럼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
1. 소요산⛰️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에 걸쳐있는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자 국민관광지이기도 하다.
지질학적 체계에서는 광주산맥의 끝자락에 해당한다. 추가령 구조곡 남쪽에 위치하여 서울 근교의 산들과 맥을 같이 하며, 산경표상으로는 한북정맥(漢北正脈)의 가지인 '소요지맥'이다.
주봉인 의상대의 높이는 587m이며, 낮은 산이긴 하나 모든 봉우리를 다 돌면 4시간 이상 걸린다.
소요산은 예로부터 '경기의 소금강'이라 하여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폭포, 가을에는 오색 단풍으로 경관이 매우 빼어나 휴양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소요산은 하백운대(440m), 중백운대(510m), 상백운대(559m)를 비롯해 나한대(571m), 의상대(587m), 공주봉(526m)의 여섯 개 봉우리가 말발굽 모양의 능선과 산 봉우리가 기암괴석으로 절묘하게 이루어져 있다.
2. 등산코스🥾
소요산 등산코스는 아래 사진과 같이 순환하는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정상인 의상대를 가기 위해서는 자재암 쪽으로 가는 방법과 공주봉 방향으로 가는 방법이 있으며, 어느 방향으로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이날 3코스 상급자 코스로 가기로 했고, 자재암쪽으로 가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아래 사진에 그렇게 나와있길래...ㅋ
- 1코스 초보자 코스 :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선녀탕 - 자재암 - 일주문
- 2코스 중급자 코스 :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선녀탕 - 자재암 - 일주문
- 3코스 상급자 코스 : 일주문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칼바위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구절터 - 일주문

3. 등산ing🧗🏻
소요산 산행은 보통 소요산역에서 시작합니다. 이날 저는 지하철을 타고 소요산역으로 갔는데, 창동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탄 1호선이 의정부행!!! 의정부역에서 내려서 소요산행으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1호선 타실 때 반드시 소요산행을 확인하세요!!

소요산역을 나와 잠시 편의점에 들러서 물을 사고 소요산 등산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참고로 이날은 영하 11도의 날씨라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이게 맞나? 싶었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물러설 수 없다!! 하는 마음으로 출발해 봅니다.
07:45 출발








07:56 등산로 초입 진입
등산로 초입으로 들어가면 비교적 완만한 숲길이 이어지며, 몸을 풀기 좋은 구간이 한동안 계속됩니다. 이 구간이 꽤 길더군요.
이 구간을 지나면 소요산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일주문이 나옵니다.





08:09 일주문 도착

08:10 원효폭포 도착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원효폭포라는 이정표가 있었고, 바로 근처에 있어서 한번 둘러보고 갑니다.




08:13 본격적인 산행 시작!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데크길이 나오고 계단이 이어집니다. 저는 앞서 말한 대로 공주봉으로 가지 않고 자재암 쪽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이동합니다.




08:15 금강문 통과


08:20 자재암 도착
자재암에 도착해서 잠시 둘러보니 바위 밑에 법당이 있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안에 들어가 보진 않았는데 경이롭다고 해야 되나? 그리고 그 옆에 폭포가 있었습니다. 이름이 뭔지 모르겠으나, 얼어있어서 그런지 더 멋있어 보이더군요.




08:22 자재암 출발
여기서부터 하백운대까지 예상치못했던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졌습니다. 산 자체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서 서서히 올라가겠거니 했는데 계속되는 급경사로 그냥 올려버리더란...;; 가면서 욕을 참 많이 한 구간입니다.ㅎㅎ








08:43 하백운대 도착

08:54 중백운대 도착



09:01 선녀탕 갈림길 도착



09:06 상백운대 도착





09:13 칼바위 지대 통과 중








09:27 선녀탕 입구 하산로 갈림길 도착


09:31 두번째 선녀탕 입구 하산로 갈림길 도착


09:32 나한대로 가는 계단 도착



09:42 나한대 도착
사실 여기가 정상인줄 알고 올라왔는데, 정상석이 없어서 살짝 당황;;;
여기가 아닌가? 싶어서 보니 나한대... 저 멀리 보이는 게 정상인 의상대였습니다.
정상 아닌 줄 알았다면 안 올라왔을 듯;;;


의상대로 넘어가기 전에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여태까지 아이젠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장만해서 처음 착용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봅니다.




09:55 소요산 정상 의상대(587m) 도착!!!
드디어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7시 45분에 출발을 했으니 약 2시간 10분 정도 걸렸네요.
예상치 못한 급 경사와 추운 날씨 때문에 살짝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하는 등산 재밌었습니다.
정상에서 다행히 등산객을 만나 사진을 부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올라온 자재암 방향에서는 의상대까지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습니다.ㅎㅎ(이 방향은 잘 안 오나 봅니다.)





10:04 하산 시작 및 공주봉으로 이동
약 15분 동안 정상에서 사진 찍으며 좀 쉬다가 빠르게 하산을 시작해서 공주봉으로 가봅니다.





10:27 공주봉 도착!!
여기 공주봉도 의상대처럼 표지석이 있는데, 마치 정상인 것처럼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공주봉에 올라보면 아시겠지만, 넓은 마당이 펼쳐져 있습니다. 거기에 데크로 덮어놓아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해돋이이나 다른 행사를 할 수 있게끔 해놓았더군요. 저는 여기서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컵라면을 먹으려고 준비해 왔거든요.
원래는 러닝 베스트만 입고 등산을 다니는데, 이날은 그냥 산에서 따뜻한 컵라면을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작년에 가족이랑 산에서 먹어보려고 보온병도 샀었는데, 실패하고 아직 한 번도 안 써본 보온통을 처음 개시했습니다.
라면에 뜨거운 물을 붓고(스탠리 최고!!!), 익기를 기다리면서 믹스 커피 한잔을 타서 마시는데... 와~!! 미쳤습니다.
왜 저희 부모님이 산에 다니시면서 바리바리 커피나 라면을 싸서 가셨는지 백번 이해가 가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라면의 맛은 머... 말 안 해도 아시죠?? 완전 미친 맛입니다. 꼭 겨울에 산에서 컵라면 드셔보셔야 합니다.



10:44 공주봉 하산 시작!!





11:10 공주봉 방향과 자재암 방향 갈림길 도착


11:11 일주문 통과 후 임도로 쭉 하산




11:25 소요산 관광 지원센터 도착

4. 등산후기✨
영하 11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계속 달리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한 등산은 너무 재밌었습니다.
게다가 산에서 먹는 컵라면과 믹스 커피의 감동은 정말 최고였고, 이거 또 먹으려고 산에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산은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산에 또 다녀오겠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하산 후 택시를 타고 조금 이동해서 평남면옥이라는 평양냉면집에 다녀왔습니다.
후기는 여기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
[동두천 맛집] 블루리본이 무려 11개?! 40년 전통 평남면옥 후기
안녕하세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오랜만에 평양냉면 후기입니다.얼마 전 티비를 보다가 평양냉면을 소개하는 영상이 있어서 저긴 어디지 하고 맛집 지도에 저장해 놓았던 곳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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