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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 메가 블라스트(MEGABLAST) 구매 후기 및 리뷰 본문
안녕하세요! 요즘 러닝 열심히들 하고 계신가요?
저는 철원 DMZ평화마라톤 풀코스를 신청하고 꾸준히 준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12km를 뛰고 왔습니다.
오늘은 러닝 후기가 아닌 오랜만에 새 러닝화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지난 2월 도쿄여행을 다녀오면서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 온, 요즘 러너분들에게 엄청 인기 있는 브랜드인 ASICS의 그 러닝화!!
최근 발매한 슈퍼블라스트3는 아니고요, 카본 없는 슈퍼 트레이너화, 메가블라스트(MEGABLAST) 입니다.
제가 도쿄에서 구매한 후기부터 한국에서 약 50km 정도 신어보며 느낀 역대급 편안함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전해보겠습니다.


1. 메가블라스트 구매 후기
지난 2월 도쿄 여행 당시, 러닝화 구매 계획이 사실은 없었고 그냥 러닝이나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달리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지나면서 갑자기 아식스 메타스피드 도쿄가 보라색 새로운 색상이 나왔다는 쇼츠나 릴스 영상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아식스 품절대란인데 일본까지 왔으니 아식스 매장은 한번 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라색 메타스피드를 사볼까? 싶었지만, 제 스피드를 생각하니 좀 과할 거 같다는 판단하에 슈퍼 또는 메가블라스트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구글맵으로 매장 위치를 검색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숙소 근처에 편집샵 같은 것이 뜨길래 가봤더니 막상 제가 관심 있는 슈퍼/메가블라스트는 없더군요. 다시 아식스 전문 매장을 검색해 보니 하루, 이틀 전에 여행하면서 다녀왔던 곳 근처에 있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다시 가보자고 하기가 조금 미안해서...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란 생각이 다시 들면서 조심스레 가족에게 양해를 구한 다음 마지막날 혼자 도쿄역 근처에 있는 ASICS RUN TOKYO MARUNOUCHI에 다녀왔습니다.





와... 여기는 새로 나온 보라색 메타 스피드부터 제가 찾는 메가블라스트도 다 있었습니다. 슈퍼블라스트는 조만간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는 소식에 그냥 접고, 메가로 맘을 굳힌 상태였기에 메가블라스트 블랙/화이트 모델을 27,500엔에 구매했습니다.ㅎㅎ
아, 참고로 여기 매장은 우리나라 종로에 뉴발란스 매장처럼 러닝 용품을 대여해 주고 체험할 수 있게 해 줘서 외국인들도 러닝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매장이었습니다.

2. 아식스 메가블라스트 제품 사양
MD 코멘트
메가블라스트™는 아식스에서 가장 우수한 탄성을 자랑하는 러닝화 중 하나입니다. 더 효율적인 반발력을 제공해 속도와 거리 범위에 상관없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드솔에 FF TURBO™ SQUARED 쿠셔닝을 사용하여 가볍고 탄성이 좋으며 쿠셔닝이 향상된 러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더해 ASICSGRIP™ 고무 아웃솔을 적용하여 다양한 지형에 대한 그립력을 강화했습니다.
SUPERBLAST™ 2보다 높은 반발력을 제공하면서도 더 가벼운 새로운 폼을 적용하였습니다.




기능 설명
통기성이 우수하게 가공된 우븐 소재 갑피
-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우븐 소재를 사용하여 추가 오버레이를 사용할 필요 없음
FF TURBO™ SQUARED 쿠셔닝
- 미드솔 폼에 강력한 반발력을 자랑하는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
- 우수한 쿠셔닝과 탄성을 선사하도록 설계되어 러닝에 적합
ASICSGRIP™ 고무 아웃솔
- ASICS 독점 아웃솔로 다양한 지형에 알맞도록 그립력 강화
신발 메인 갑피 소재의 50% 이상에 재생 원료를 사용하여 폐기물 및 탄소 배출량 저감
깔창 생산 시 기존 염색 기술보다 물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각각 33%와 45% 정도 저감할 수 있는 원액 염색 공정 사용



제품 스펙
제품 사양을 정리하면 다음과 다음과 같습니다.
- 지지력 : 중립적
- 쿠셔닝 : 좋음
- 스택높이 : 뒤꿈치는 46mm, 앞발은 38mm(높이 차 8mm)
- 무게 : 230g(270mm 기준)
- 아웃솔 : ASICSGRIP™
- 미스솔 : FF TURBO2™
3. 첫 개시 러닝!!
새 신발을 꺼내 신는 순간, 러너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느끼는 설렘이 있지 않나요?
그래서 첫 개시를 어디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생각보다 빠르게 동계훈련의 최종 목표였던 30km 장거리 러닝에 이 새 신발을 신어보기로 결심을 하고 첫 개시를 했습니다.
👟 첫 착용감
정말 30km를 뛰어야겠다는 마음만 먹은 상태로 새 신발을 처음 신어본 느낌은 이랬습니다.
어? 생각보다 쿠션이 없네?
이전에 신어보았던 뉴발란스 SC 트레이너 V2나 보메로 플러스에서 느껴졌던 폭신한 느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전천후 러닝화라고 해서 저는 쿠션이 있을 거라고 확신했던 것이 오산이었나 봅니다. 생각해 보니 신발 구매 당시에도 그런 폭신함은 느끼지 못했던 것이 생각나더군요.(생각해 보면 요즘은 멕스 쿠션화라고 해서 쿠션에 진심인 신발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대신 다른 느낌은 완벽했습니다.
신발을 딱 신자마자 발을 포근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싹 감싸주는 레이싱용 어퍼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카본이 없어도 반발력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걸 느낄 정도의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신발이 폭신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단단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런지 뛰는 내내 피곤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메로 플러스도 아웃솔 접지력이 좋다고 느꼈지만 메가블라스트의 아웃솔 접지력 또한 좋았습니다.
🏃🏻 여의도까지 30km 러닝... 하지만 신발은 좋았지만, 내 몸이 아직은 못 버티겠더란....
여의도까지 가는 30km의 러닝은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첫 30km를 완주할 수 있었던 건 메가블라스트의 덕도 없다고는 못할 것 같습니다.
20km까지는 그래도 큰 무리 없이 도착을 했지만 25km 이후부터는 급격하게 다리가 잠기고 힘이 들더군요.
그래도 다리가 안 올라갔지, 발은 정말 끄떡없었습니다.
전에 보메로 플러스를 신고 발바닥에 열감과 함께 부어오르는 듯한 불편함 같은 건 전혀 없었고, 뭔가 저를 지켜주는 듯한 느낌을 뛰는 내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솔직한 장단점
이후 12km 정도 한번 더 뛰어보면서 느낀 장단점은 이렇습니다.
좋았던 점
- 쿠션이 좋은 건 아니지만 발이 너무 편하다.
- 레이싱용 어퍼덕에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
- 발이나 다리의 피로도 적다.
- 신발끈이 다른 신발과 다르게 약간 돌기 같은 게 있어서 잘 풀리지 않는다.
- 개인적으로 디자인도 예뻐 일상, 혹은 여행용으로 신고 다니다가 바로 러닝 전환 가능
아쉬웠던 점
- 비싼 가격?!ㅋㅋ 한국에서 299,000원!!
5. 결론 및 앞으로의 활용 계획
SNS에 나오는 러닝화 정보들을 보다 보면 메가블라스트는 데일리 조깅부터 템포런, 장거리 러닝(LSD), 심지어 기록을 단축하고 싶은 레이스 대회용까지 이 신발 하나로 모두 소화 가능하다고 소개되고 있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았습니다.
'슈퍼블라스트' 시리즈가 다목적으로 좋았다면, 메가블라스트는 그 만능 성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반발력과 스피드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카본 없는 러닝화 중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299,000원으로 러닝화 치고 다소 높은 편이지만, (일본에서 사면 조금 싼 것 같습니다.) 그만한 돈값을 차고 넘치게 하는 신발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러닝화 중에서 "역대급 편안함"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아식스 메가블라스트! 는 현재 저의 최애 러닝화이며, 다가오는 9월 풀코스 도전 시 훈련용으로도 대회용으로 함께 할 예정입니다.
발 편한 데일리 운동화나 전천후 러닝화 찾으시는 분들은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신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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