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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812m) 등산 후기 본문

1. 천마산⛰️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천마산(天摩山)은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는 이름답게 812m라는 높이 이상의 웅장함을 지닌 100대 명산이다. 북서쪽의 철마산과 함께 광주산맥에 속한다. 인근 관광지로 모란미술관, 서울종합촬영소, 수동국민관광지, 골문화촌, 홍유릉과 축령산자연휴양림이 있다.
1983년 남양주군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95년 남양주군의 시 승격으로 시립공원이 되었다.
주봉을 중심으로 북동쪽은 경사가 급하고 서쪽은 완만하다.
2. 등산코스🥾
천마산 등산 코스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됩니다.
① 호평동 코스 (평내호평역 기점) ☞ 하산 코스로 선택
- 가장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는 ‘천마산의 정석’ 코스
- 길 폭이 넓고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으며, 초입은 완만하지만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급해짐
- 상세 경로 : 평내호평역 → 수진사 입구 → 천마산 시립공원 입구 → 임도 → 꺽정바위 → 정상
- 꺽정바위 근처부터는 바위 구간과 계단이 등장, 길을 잃을 염려가 거의 없고 대중교통 연계가 환상적이라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코스(하지만, 평내호평역에서 출발한다면 등산로 입구까지 꽤 거리가 먼 단점이 있음)



② 관리소 코스 (마석역 기점)
- 전통적인 코스로, 과거 군립공원 관리소가 있던 곳에서 시작
- 능선을 타고 오르는 재미가 있으며, 중간에 심신수련장과 깔딱고개를 만남
- 상세 경로 : 마석역 → 관리소(매표소 입구) → 심신수련장 → 야영장 → 깔딱고개 → 보구직기 → 정상
- 이름부터 무시무시한 ‘깔딱고개’ 구간이 승부처이지만, 이 구간을 지나면 능선 조망이 터지며 시원한 경관을 선사함
- 호평동 코스보다 산 타는 맛이 더 강함
③ 천마산역 코스 (최단 코스) ☞ 등산 코스로 선택
- 전철역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산행이 시작되는 ‘가성비’ 코스 ☞ 하지만 천마산역 주변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하나뿐!!
- 접근성은 최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치고 올라가는 형태이며, 거리가 짧은 만큼 경사도가 높음
- 상세 경로 : 천마산역 2번 출구 → 등산로 입구 → 뾰족봉 → 정상 (인증을 위해 최단 시간을 선호하는 분들이 주로 찾음)
- 하지만 무릎이 약한 분들에게는 하산 시 다소 무리가 갈 수 있는 가파른 길임.



④ 팔현리 코스 (오남읍 기점)
- 천마산의 숨은 비경과 야생화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
- 다른 코스들과 달리 계곡을 따라 오르기 때문에 여름에 시원하고 봄에는 야생화가 장관임
- 상세 경로 : 오남저수지/팔현리 종점 → 다래산장 → 팔현리 계곡 → 정상
- 천마산은 편마암 지대라 풍화된 흙이 깊어 야생화가 자라기 최적의 환경
- 너도바람꽃, 처녀치마 등을 보러 오는 출사객들이 2~3월에 줄을 잇지만, 비가 온 후에는 계곡 길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
보통 호평동 코스로 올라가서 정상을 찍고, 교통이 더 편리한 천마산역으로 하산하는 '횡단 코스'가 인기도 많고, 이렇게 하면 천마산의 두 얼굴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만, 저는 이런 걸 모르고 갈 때 역이랑 가까운 천마산역에서 출발해서 먹을 것이 많아 보이는 호평동 코스로 내려오기로 결정을 하고 산행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시영 배우님 같은 많은 유튜버들은 관리소 코스로 올라가더란..... 다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ㅋ
(참고로 저 천마산 코스로 올라갈 때 제 앞뒤로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는.... 관리소 코스와 만나는 갈림길을 지나고 나서야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3. 등산 ing🧗🏻
아침에 첫차를 타고 천마산역까지 가도 1시간 46분이 걸리더군요.
아... 대중교통으로 산에 가는 건 참 힘들단 생각이 듭니다.

07:25 천마산역 도착

물도 하나 안 가지고 왔기에 그래도 편의점은 하나 있겠지 싶어 찾아보니 근처에 세븐일레븐이 있었습니다.
일단 거기로 가서 아침으로 라면도 먹고 마실 물도 사고했습니다.

07:52 천마산 탐방로 입구 도착


07:53 등산 시작!





07:59 산스장 도착


08:01 첫 번째 이정표 등장





08:12 두 번째 이정표 등장





08:29 밧줄 등장

08:33 관리소 코스와 만나는 갈림길 도착(정상까지 0.91km)





08:37 뾰족봉 표지판 등장!


08:45 마지막 계단(?) 등장




08:48 호평동 코스와 만나는 갈림길 이정표 도착





08:53 천마산 정상(812m) 도착!!




09:00 호평동 방향으로 하산 시작






자, 이제 부지런히 내려가봅니다!





09:13 호평동까지 2.51km ~ 1.82km 이정표





09:27 오남 팔현리 갈림길 도착


09:28 이름 모를 공터 등장








09:31 다시 산길로 바뀜




다시 하산 중....




09:39 호평동 코스 산스장 도착











09:48 임도 차단기 도착




09:50 천마산 관리사무소 도착_하산 완료!!







4. 등산 후기✨
제가 이번에 천마산을 다녀오면서 느낀 점 하나가 있습니다.
천마산은 오르막의 연속인 산이다.
천마산역코스도 그렇고 호평동코스도 그렇고, 죄다 오르막의 연속이었습니다.
보통은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다 보면 잠깐 평지도 나오고 그리고 다시 오르막이 이어지는 패턴이라면,
여기 천마산은 그냥 닥치고 오르막!!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높이도 관악산보다 높은 812m의 산인데, 이렇게 오르막만 있으니 예전부터 험준해서 '소박맞은 산'이라 불렸었다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날 총 1시간 58분 동안 산행을 했고, 총 6.5km를 걸었습니다. 출발 지점이 좀 높이가 있어서 실제 올라간 높이는 711m로 나오네요.
하산 후 점심을 먹기에 조금 이른 시간이기에 멀리 집까지 갈 생각을 하니 막막하여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지하철을 타지 않고 M2323번을 타고 잠실까지 와서 잠실새내로 이동 후 오래간만에 해주냉면 한 그릇+사리추가로 뱃속을 울려주었습니다.ㅎㅎ 역시 맛있게 매운 해주냉면은 최고!!





자, 이제 다음엔 어떤 산을 언제 가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ㅎㅎ
진짜 이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산은 다 간 것 같은데 이젠 1박을 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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