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가 내 몸에?" 담석 원인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낱낱이 파헤치기!

최근 지인이 담석에 걸렸다고 했습니다. 헐...ㅠㅠ

담석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몸속에 돌이 있다는건데... 생각만 해도 제가 아픈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담석에 대해 파헤쳐보기로 했습니다.

담석 이미지

1. 담석, 그 원인과 정의

혹시 "돌멩이가 내 몸에 생겼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담석은 담즙이 돌처럼 굳어져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40대 이상, 비만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간에서는 매일 큰 맥주병 2병 정도(750mL)의 담즙을 생산합니다. 이 담즙은 담관과 담낭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며, 지방 음식 소화, 콜레스테롤 대사, 독성 물질 배출 등의 생리적 기능을 합니다.

담즙의 성분은 콜레스테롤, 지방산, 담즙산염 3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의 구성 비율은 생체 내에서 정확하게 조절됩니다. 이러한 성분 비율에 변화가 생기면 찌꺼기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쳐져서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되는데 이를 담석이라고 합니다.

2. 담석의 종류는?

담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담석 : 담즙 내 콜레스테롤 성분이 과도하게 쌓여서 생기는 담석입니다.
• 색소성 담석 : 빌리루빈이라는 담즙 색소 성분이 뭉쳐서 생기는 담석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는 색소성 담석이 많았지만 최근에 식이 생활이 서구화되고 비만 환자가 증가하면서 콜레스테롤 담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3. 담석,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담석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담석이 담관을 막으면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극심한 복통 : 주로 오른쪽 윗배에 발생하며, 15분~1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 오심, 구토 : 통증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황달 : 담석이 담관을 막아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황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발열, 오한 : 담석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발열, 오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담석, 어떻게 진단할까요?

담석 진단을 위한 일차적 검사는 복부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는 담낭 담석에 대한 민감도 및 특이도가 가장 높은 검사로, 담낭염과 같은 담낭 담석의 합병증 진단에도 도움이 됩니다. 내시경적 초음파 검사는 복부 초음파에서 확인되지 않는 미세한 담석이 의심되거나 동반된 담관 담석을 진단할 때 도움이 됩니다. 담석증 외에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때에는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을 시행합니다.

 

5. 담석,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담석 치료는 담석의 크기, 위치,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 담석 용해제 : 콜레스테롤 담석을 녹이는 약을 복용합니다.
   • 하지만, 담석 용해제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수술 치료
   • 담낭 절제술 :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 복강경 담낭 절제술 : 배에 작은 구멍을 내고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 개복 담낭 절제술 : 배를 절개하고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3. 내시경 치료
   •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 담관에 삽입한 내시경을 통해 담석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 담석 제거술 : 담낭 내 담석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6. 담석, 예방할 수 있을까요?

담석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건강한 식습관
   • 고지방 음식,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
   •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식사를 합니다.
2. 적절한 체중 유지
   • 과체중이나 비만은 담석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적절한 체중을 유지합니다.
3. 규칙적인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담즙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담석 발생 위험을 낮춥니다.

7. 담석,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어요!

담석을 방치하면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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