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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Lego) 어벤져스(2) - "Avengers, Assemble!!"

YUNUPA 2024. 8. 30. 07:30

인피니티 워 제품들을 모으고 나서 드디어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 개봉을 하였다.
영화를 보고 나니 큰 감동과 함께 없는 캐릭터들도 다 모아서 전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고, 한 명 한 명 모으기 시작했다.
 
일단 검색을 통해 부품수가 적고 가격이 저렴한데 내가 없는 피규어가 포함된 제품들 위주로 먼저 구입했다.
하지만 호크 아이, 드랙스, 맨티스, 네뷸라, 스칼렛 위치 등이 들어있는 제품들은 이미 단종이 된 상태고,
그 캐릭터가 들어있는 제품도 예전에 한두개 정도밖에 출시된 적이 없어서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인기가 많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같은 어벤져스 핵심 캐릭터들은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웠다.
 
그렇게 모은 제품들은 구매 시기가 당시에 산 것도 있고 꽤 최근에 산 것들도 있어서 영화의 개봉순서대로 소개를 해볼까 한다.
캐릭터가 들어있던 제품이 뭐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생략한다.

아이언맨1, 아이언맨2와 연관된 MK1, MK5

아이언맨1에 나왔던 아이언맨 슈트가 들어있는 제품이 1~2년 전에 출시되어서 구매했다. 아마 아어인맨 연구소2 였던거 같다.
레고로 나온 아이언맨 슈트 종류가 다 같은 거 같지만 수십 개 정도의 많은 종류가 출시되어 마음 같아서는 다 모으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시기가 너무 늦은 걸 알기에 포기했다. 갖고 있는 게 한 10개 정도는 될 거 같은데 여기서 다 소개하기는 힘들 것 같다.
 

헐크는 우리가 아는 피규어 사이즈도 있고 최근에 일반 피규어보다 2~3배 큰 사이즈로 출시된 것도 있다.

인피니티 워 제품 시리즈 중에 헐크가 없어서 구하려고 보니까 예전에 나온 단종된 제품에만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엔드게임 제품에 들어있어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확실히 크게 나오니까 더 멋진 듯!
 

토니 스타크, 페퍼 포츠, 닉퓨리
워머신과 위플래시

아이언맨2와 연관된 '아이언맨 연구소2' 제품이 꽤 최근에 나와서 아이언맨, 페퍼 포츠, 닉퓨리, 그리고 악당 위플래시까지 구할 수 있었다. 위플래시는 표정이랑 헤어 스타일이 너무 똑같아서 소름;;; 
워머신은 드랙스, 맨티스와 같이 가장 구하기 어려웠던 것 중에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 속에 출시가 되어 구하기 쉬워졌다.
 

아스가르드 왕자 형제, 토르와 로키

사실 왼쪽에 있는 토르는 작은 토르 피규어에서 얼굴이랑 몸통, 망토만 가져오고 다리랑 아쿠아맨 헤어스타일로 만든 커스텀 토르이다.
(망토 길이를 보면 옆에 로키꺼보다 짧음이 느껴진다.)
로키는 계속 못 구하다가 작년에 중고거래를 통해서 로키가 들어있는 새 제품을 구매해서 얻을 수 있었다.
 

폴리백 제품으로 구매한 원년 캡틴 아메리카 느낌의 피규어

이 캡틴 아메리가 피규어는 얼굴에 캡틴 가면이 페인팅되어 있는 제품이다. 퍼스트 어벤져는 아니고 시빌 워 제품이지만 여기에 넣어본다.
 

블랙 위도우와 호크 아이 2가지 버전

어벤져스의 지구인 2명, 블랙 위도우와 호크 아이다. 블랙 위도우는 저 캐릭터 말고 인피니티 워에 노란 머리 캐릭터도 있고 좀 흔한 반면, 호크 아이는 출시가 많이 되진 않았지만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아이언맨3를 연상시키는 아주 많은 슈트들이 나오는 아이언맨 연구소 제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 등장하는 윈터 솔져, 버키 반즈

헤어스타일과 얼굴의 수염 표현 그리고 한쪽 팔과 저 총까지...크게 인상적인 특징이 없는 캐릭터 같은데 윈터 솔져의 특징을 너무나도 잘 살린 피규어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인피니티 워 제품들에서 구할 수 없었던 드랙스, 맨티스, 네뷸라

진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영화를 처음 볼 때만 해도 갑자기 웬 우주냐고 생각했었는데, 쿠키 영상에서 타노스의 등장으로 우주 세계관의 필요성을 깨달았을 때는 정말 너무 흥미진진했던 기억이 난다.
가오갤 vol.1 제품에 들어있던 드랙스와 맨티스는 아마 내가 갖고 있던 캐릭터 중에서 가장 구하기 어려웠고 비싸게 주고 샀던 거 같다. 둘 다 너무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라서 그 가치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하지만 vol.3 영화가 개봉하고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이제는 꽤 구하기 쉬워졌다.

분해되는 네뷸라와 어벤져스는 아니지만 가오갤 멤버로 들어가도 무방할 욘두

저 욘두를 구매한 건 정말 웃긴 에피소드가 있다. 보면 알겠지만 워낙 개성이 강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어벤져스 멤버는 아니지만 탐이 났었는데 들어있는 제품이 '76080 아이샤의 복수'라는 제품 딱 한 개였다. 이미 단종이 되었고 피규어만 파는 사이트에서도 욘두는 구할 수 없어서 정말 포기하고 있었다.

76080 아이샤의 복수

그런데 어느 날, 동네 하이마트를 갔는데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점포정리를 하고 있었다. 한쪽 구석에 레고가 있길래 한 번 봤는데, 글쎄 이 제품이 딱 놓여 있는 게 아닌가?! 순간 너무 흥분되고 기뻐서 바로 집어서 계산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욘두 피규어 한 개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정품 제품을 구매해서 너무나도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같이 들어있는 아이샤도 특이한 캐릭터라 좋았고,특히 베이비 그루트를 얻은 것도 큰 수확이었다.
 
그리고 이제 어벤져스2...
내가 좋아하는 배우이면서 어벤져스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 중 한 명이라고 생각되는 스칼렛 위치이다.

스칼렛 위치

어벤져스2 영화에서 스칼렛 위치와 함께 남자 쌍둥이가 나오고 레고 제품으로도 나왔지만, 영화에서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에 모아야겠다는 생각은 크게 안 했던 거 같다.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살짝(?) 아쉽다.
 

앤트맨과 와스프

영화 개봉 순서상 앤트맨 단독 영화가 나오고 인피니티 워 이후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하면서 와스프가 등장하지만 쿠키 영상에 언급되니 미리 소개를 해본다. 이 캐릭터들은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할 당시 나왔던 유일한 제품 중 하나였고, 앤트맨과 와스프 그리고 빌런 고스트까지 들어있던 나름 가성비 좋은 제품이었다.
 

팀 아이언맨 vs 팀 캡틴 아메리카

영웅들끼리 갈라져 싸우는 모습에 살짝 멘붕이 왔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한 장면을 연출해 보았다.
 

닥터 스트레인지에 나오는 웡

닥터 스트레인지 이후 감초역할로 마블영화에 꽤 자주 나오는 웡-. 근데 웡이 원래 대머리였나?

컴투사 토르와 발키리
너무나 강렬하고 강력했던 헬라

발키리는 별도로 피규어만 구매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저 헬라가 갖고 싶어져서 헬라가 들어있는 새 제품을 우연히 중고거래에서 구매했다.(근데 그 안에 발키리도 있었단...ㅠㅋ) 하지만 덕분에 토르도 이미 가지고 있었지만, '검투사 토로'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벤져스 멤버는 아니지만 꽤 중요한 인물인 나키아와 와칸다 장군 오코예
블랙팬서와 킬몽거, 또다른 블랙 팬서

블랙팬서와 슈리는 인피니티 워 제품에서 이미 얻었고, 블랙팬서 제품에 들어있던 나키아와 오코예이다. 생각해 보니 블랙팬서는 영화에서 킬몽거와 동시에 슈트를 입고 나오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피규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눈이 큰 제품이 제일 맘에 든다.
 

젊은 닉퓨리와 나이 든 닉퓨리 그리고 캡틴 마블

캡틴 마블은 핵심 인물만 딱 들어있는 제품이 출시되어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출시된 제품에는 머리가 짧은 캡틴 마블과 헬멧을 쓰고 있는 캡틴 마블이 출시되어서 혹 했지만, 다행히 욕구를 참고 저  피규어 하나로 만족하고 있는 중이다.

엔드 게임 제품 중에 들어있는 페퍼 포츠의 슈트

이 제품 저 제품을 사다 보니 아이언맨 저 슈트(아마 MK50인가?)는 아마 3개 정도 있는 것 같다. 엔드 게임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페퍼 포츠 슈트가 갖고 싶어서 들어있는 제품을 구매했었다. 그때 들어있던 양자슈트 입은 어벤져스 피규어들이 내 마음을 흔들었던 기억이 난다.

76144 어벤져스 헐크 헬리콥터 낙하

이렇게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내가 생각했던 꼭 필요한 캐릭터들을 모두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 1년 6개월 정도 걸린 것 같다. 피규어 전시 케이스에 모두 모아 놓았을 때 너무 뿌듯했고 지금도 가장 아끼는 제품이 아닐 수가 없다. 

Avengers, assemble!!

이 중 내가 가장 아끼는 피규어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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