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 맛집] 숙성회가 맛있는 해산물 요리전문점, 청해가 방문후기!!

지난 연말 친구들과의 송년회에 다녀왔습니다.
송년회 장소를 제가 잡는 바람에 장소를 어디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여기저기 흩어져 사는 친구들이 올 때 교통이 편하고 맛있는 집들이 많은 평촌에 있는 범계역 근처로 정했습니다. 메뉴로는 고기는 굽긴 좀 귀찮고 냄새가 베이고 하니 깔끔하게 해산물을 먹기로 하고 마침 범계에 해산물 요리전문점 '청해가'라는 곳이 있길래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1. 위치 및 영업시간📍

 

• 방문일시 : 2024년 12월 28일
•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31 동안상가 2층, 201호 청해가(범계역 3번 출구에서 230m)
• 영업시간 : 11:30~23:30(14:00~16:00 브레이크 타임, 22:30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 0507-1373-8717
• 특이사항 :
  • 숙성회에 필요한 어종들을 최신식 기술로 안에 있는 피, 이물질까지 제거 후 생선을 깨끗이 손질 후 닦아서 저온냉장고에 보관하여 어종에 따라 1~3일 숙성합니다. 또한 절대 비용과 타협하지 않고 비싸더라도 최고등급 어종들만을 선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구는 무조건 생아구! 청정 해역인 남해와 동해에서 나오는 생아구를 사용하고 아구육수를 만들어 수제 소스와 함께 섞어 요리하고 있습니다. 생아구가 품질이 좋으면 우유향이 나지요. 그 밖에 갑오징어메뉴, 산낙지메뉴도 그에 못지않게 인기가 많고 곁들이는 다양한 수제 서브메뉴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게 전경...아시는 분들은 아, 여기!! 하실겁니다.

2. 주차🚗

주차는 범계역 상권 특성상 해당 건물 주차장 시설이 없습니다. 주차를 하시는 고객님들은 유료로 범계역 노상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뚜레쥬르건물(범계 TMAP주차 건물) 2,3,4,5,6층을 이용하셔야 됩니다. 주차비 지원은 하고 있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메뉴 및 가격💲

청해가에는 메인요리를 포함한 서브요리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류도 엄청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회와 어울리는 주종, 본인이 좋아하는 주종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오늘의 스페셜 어종으로 대방어, 삼치, 부시레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인원이 6명이어서 오늘의 스페셜 어종을 섞어서 모듬회 3인분씩 2세트와 다 먹고 새우튀김, 연포탕(중)을 시켜 소맥을 맛있게 말아서 먹었습니다.

4. 맛🍜

와...회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나요?? 회를 한 점 먹어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입안에서 녹아 없어집니다. 어쩜 이럴 수가 있는지?? 숙성회라는게 엄청났습니다. 대방어철이라 기름이 올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삼치, 부시리 또한 대방어 못지않게 맛이 좋았습니다.

연포탕은 살아있는 낙지를 눈앞에서 넣어주는데 재료의 싱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니 술이 쭉쭉 들어가더군요. 중간에 새우튀김도 하나 시켜 먹었는데, 하얀 튀김옷을 제대로 튀겨내어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날 좀 신이 났는지, 사진 찍은게 별로 없네요..ㅠㅠ)

오랜만에 반가웠다들!!

연포탕에 낙지 들어갑니다.

5. 총평✨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모임이었습니다. 반가운 친구들, 맛있는 음식, 게다가 프라이빗한 공간까지!!!

원래 청해가는 룸으로 된 공간이 거의 없고 대부분 4인석, 6인석뿐인데 딱 하나 룸으로 된 공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니 최대 10명까지는 앉을 수 있을 것 같고 8명이 쾌적하게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사실 청해가를 2022년에도 왔었는데, 그땐 5명이서 4인석 자리에 앉아 되게 불편하게 앉아서 식사했던 기억이 있어서 12월 말 약속인데도 불구하고 11월 달에 여기 룸을 예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아, 이 룸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론 힘들고 직접 전화를 해야합니다!!!)

들어오자마자 입구 옆쪽에 이 공간이 숨어있습니다.

아마 범계에서 모임을 하고 여기 청해가가 없어지지 않는 한 당분간은 여기를 꽤 자주 이용할 듯싶습니다.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고, 일단 맛이 훌륭했습니다. 또 서울에서 오는 친구들도 지하철 역이 코앞이라 편하다 하더군요.

이제 새해가 밝아서 연말 모임이 다 끝나셨겠지만, 연말에만 사람들 만나는 건 아니니 기회가 되신다면 '청해가'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