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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맛집] 모락산 등산 후엔 원조 옛날보리밥!! 여기가 진리!! 본문
안녕하세요?? 2024년 마지막 날입니다.
저는 2024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새해를 맞이하는 기념으로 마침 회사도 쉬고 해서 광교산-백운산-모락산 코스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출발해서 모락산을 찍고 내려오니 11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는데요, 내려오자마자 갈미한글공원 안에 위치한 '원조 옛날보리밥' 집에 다녀왔습니다.
산 밑에 있는 음식점 치고 맛없는 음식점이 없다고 생가할 정도로 어지간하면 다 맛있는데요, 이 집은 저도 예전부터 다녀왔었던 곳으로 이 근방에선 제법 유명한 맛집입니다.
1. 위치 및 영업시간📍
- 방문일시 : 2024년 12월 31일
- 주소 : 경기도 의왕시 손골길 17
- 영업시간 : 10:00~20:00
- 전화번호 : 031-424-2515
- 특이사항 : 단체 이용 가능
2. 주차🚗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하고 바로 앞 갈미한글공원 공영주차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3. 메뉴 및 가격💲
메뉴는 보리밥집답게 대표 메뉴로 보리밥이 있고, 그 외로 감자전, 도토리묵, 제육볶음이 있습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현재 부추전도 감자전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 보리밥 : 10,000원
- 감자전 : 11,000원
- 도토리묵 : 11,000원
- 제육볶음 : 21,000원
저는 너무 배도 고프고 물을 마시긴 했지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땀을 많이 흘렸기 때문에 보리밥 하나와 민속주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원래 도토리묵을 엄청 좋아하는데 오늘은 혼자였기에 도토리묵을 시킬 수 없었습니다.ㅠㅠ
4. 맛🍜
1인분만 주문했는데도 어마어마한 양이 나와버렸습니다. 보리밥과 함께 7가지의 나물이라니...!!!
거기다 열무김치, 물김치, 상추쌈에다가 뜨끈한 된장찌개가 함께 나오니 와... 입이 떡 하고 벌어집니다. 전에 올 때는 항상 2~3명이서 와서 양이 많은 건가 잘 몰랐었는데 혼자 와보니 양이 엄청납니다.
게다가 주문한 민속주는 동동주가 한 사발 가득 나오는데 살얼음이 살짝 떠있는 것이 그 맛이 안먹어봐도 그 시원함이 벌써 느껴집니다.
저는 일단 나물을 모두 보리밥에 넣어주고 고추장 가득 넣고 테이블에 있는 참기름을 2바퀴 둘러주고 열심히 비벼주었습니다.
아! 같이 나온 된장찌개도 3스푼 정도 넣어주는거 잊으면 안 되는 거 아시죠?? 그랬더니 이런 비주얼이 나왔습니다!!!
저는 일단 모든 세팅을 다 해놓고 동동주부터 한 잔 쭈욱 들이켰습니다. 광교산-백운산-모락산을 거쳐오면서 물 500ml 한 병만 먹었는데 지쳐있는 제 몸 여기저기가 그 한 잔으로 모두 풀리는 맛이었습니다. 아~ 살얼음이 입에 씹히면서 너무 시원한 게 천국의 맛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보리밥은 진짜 굳이 말로 표현을 해야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건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총평✨
옛날 할머니 댁에 방문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내외부 모습에서 구수한 보리밥 비빔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비록 저는 예전부터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기도 했고, 먹어봤던 보리밥이라 새로운 것은 없었으나 오늘 긴 산행을 마치고 와보니 조금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 혼자인 관계로 좋아하는 도토리묵을 먹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쉽네요!! 다음번엔 감자전과 도토리묵까지 야무지게 한 번 먹어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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