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K씨의 취미생활
[퇴근런] 강남에서 과천까지 10K 러닝 & 4월 결산 본문
작년 12월 이후 오랜만에 퇴근런을 했습니다. 한번 달릴 때 10km 이상을 달려야겠다는 지난달 다짐이 깨지기는 했지만 오늘은 10km 채우는 코스로 계획했습니다.
1. 러닝 코스 계획 및 코스 정보
코스는 이전에 뛰었던 그 코스 그대로 뛰었습니다.
사무실 - 양재역 - 양재천 - 과천중앙공원
[퇴근런] 강남에서 과천까지 10K 달리기
마블런과 가평자라섬전국마라톤 이후 목표가 사라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달리기를 쉬고 있었습니다.핑계를 대자면 오른쪽 햄스트링이 불편함이 남아 있어 치료차 쉰다고 합리화했지
yunupa.tistory.com
같은 시간에 퇴근을 했는데도 시기가 다르다보니 같은 코스인데도 보이는 풍경이 다르니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아직 해도 떠있고 가는 길 보이는 곳마다 초록초록하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2. 러닝 기록
오늘은 초반에 평소보다 조금 힘이 났는지 의도치 않게 페이스가 빨랐습니다. 요즘은 6:00/km로 꾸준히 오래, 길게 달리려고 하는데 살짝 기분이 업이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페이스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더군요.ㅎㅎ 역시 몸은 거짓말을 못하나 봅니다.
3. 러닝 후기
오랜만에 하는 퇴근런이고, 봄 느낌이 물씬 나는 양재천변을 따라 러닝을 하는데,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달리기를 하니 지난 겨울에 달렸던 그 느낌이랑은 정말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최근 바빴던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없었던 여유로움이 좋았달까...게다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날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과천에 도착했을 때쯤 해가 살짝 넘어가고 있는 하늘도 제 기분에 한몫을 했습니다.
앞으로 사정이 생겨 강남에서 과천까지 뛰는 퇴근런은 이번이 마지막이 되겠지만 또 다른 새로운 코스로 꾸준히 퇴근런을 계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답답한 퇴근길에 지쳐있으신가요? 양재천을 따라 달리는 퇴근 러닝,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4. 4월 결산
지난 3월 결산 당시 4월 목표를 100km라 했지만 택도 없는 목표였다는걸 실감했습니다. 41.5km로 40km도 겨우 넘겼네요.
(3월이 비정상적으로 조금 많이 뛴 달이었단...)
하나 핑계를 대보자면 4월달에 2번의 산행이 있었고, 만약 그 두번의 산행을 안하고 러닝을 했다면 60km 언저리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ㅋㅋ 진짜 핑계네요...현실적으로 한달 목표 50km를 잡고 뛰면 적당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5월달에도 무리하지 않고 50km를 목표로 달려봐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드디어 올해 하프 완주하기로 한 목표 달성을 위해 '2025 서울어스마라톤 대회' 하프코스 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자세한 대회 정보는 다음 포스팅으로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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