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달리기 (14)
달.레.게
마블런 대회가 끝난 지 벌써 4일이나 지났네요.저는 무사히 10K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다행히 목표했던 1시간 이내 완주도 해냈습니다.ㅎ대회를 혼자 참여하는 바람에 많은 사진 같은 건 없지만 나름 혼자 열심히 즐기다 왔습니다.오랜만에 참가한 마라톤 대회는 역시나 참가자 분들의 열정을 온몸으로 듬뿍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그럼 짧은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1. 대회 시작 전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참가자 규모가 거의 10,000명이라고 하더라고요. 대회 시작도 오전 8시라서 7시까지 여의도에 도착하려고 새벽같이 준비해서 나갔고, 7시쯤 여의도에 도착해서 집결지로 가는 길목에서 어마어마한 인원의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근데 집결지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미. 도착해 있었다는.....
마블런 2024 대회가 6일 남은 오늘...지난주 금요일에 11km를 뛰어서 거리에 대한 극복(?)을 했지만 1시간 완주가 어려울 거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목표했던 1시간 완주를 위한 속도에 대한 극복을 해보기로 했습니다.지난번에는 안양천을 따라서 한 방향으로 쭈욱 뛰었는데, 오늘은 얼마 전에 저희 집 아이와 자라섬 마라톤 연습 겸 다녀왔던 안양종합운동장 트랙을 따라 20바퀴를 목표로 뛰기로 했습니다.1. 러닝 코스 계획오늘은 코스 계획은 따로 없습니다. 한 바퀴가 400m의 트랙을 쉼 없이 뛰는 것이다 보니...원래 운동장을 반복해서 계속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최근 러닝 훈련하기에는 여기보다 좋은 곳은 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1..
자, 이제 정말 마블런 2024 대회가 2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태까지 나름 열심히 연습한다고 하긴 했는데, 일단 10km 완주할 수 있는 몸이 되어야 60분 이내에 들어오든 말든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여태까지는 인터벌 훈련, 8km 정도가 최고로 많이 뛴 거리이고, 그 이상을 뛰었다고 한 것도 몇 번 안 쉬고 뛴 적이 없었기 때문에 2주도 안남은 지금 시점 정도에는 10km 정도나 그 이상을 뛰어줘야 몸이 10km에 적응을 하고 대회날 심리적으로 '나는 10km를 얼마 전에 뛰었잖아. 오늘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 같은 것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연습을 하는게 실제 마라톤 훈련하는 방법 중에 LSD 훈련이라고 하더라고요. LSD 훈련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면,1. L..
지난 일요일에 8km를 달리고 이틀 뒤인 오늘 스피드 런 다시 뛰었습니다. 이제 마블런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으니 일주일에 2번씩 꾸준히 연습해야겠기에 힘들었지만 운동화를 신고 동네 중앙공원으로 나갔습니다.오늘은 장거리보다는 스피드런을 뛰기로 계획했던 날이기에 나이키 러닝 앱에 있는 35분 스피드 런에 맞춰 뀌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25분 스피드 런도 해냈으니 오늘은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1. Go Getter(35분 운동, 스피드 런)오늘 가이드 런인 'Go Getter'는 워밍업 시간 5분, 인터벌 9회, 쿨다운 1분해서 총 25분 30초에 걸쳐서 뛰고 인터벌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첫 인터벌 후에는 1분 30초, 그 이후에는 1분씩 주어 35분이 완성되는 가이드 런입니다. 워밍업 : 5..
주말에 서울 나들이에 다녀왔습니다. 대학로에서 연극도 보고 '창경궁 궁궐야행'으로 급 선선해진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서울에서 뮤지컬을 보기로 했기에 하루 자기로 했습니다. 숙소는 창경궁과 가까운 인사동에 있는 호텔에서 묶기로 하고 간 김에 달리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주에는 8km를 달릴 계획이었기 때문에 어디가 좋을지 지도를 들여다보다가 숙소와 가까운 경복궁 주변을 달리기로 계획했습니다.1. 러닝 코스8km를 뛰려면 경복궁을 몇 바퀴를 뛰어야 되나?? 경복궁 한 바퀴가 몇 km인지 검색해보니, 약 2.6km 정도 되었습니다.그럼 8km를 뛰려면 몇 바퀴 뛰어야 되는지는 대충 아시겠죠??ㅋ 네, 맞습니다. 3바퀴를 뛰고 모자란 거리를 조금만 추가해 주면 8km가 되겠기..
지난주에는 오른쪽 허벅지 뒤쪽이 불편해서 운동을 좀 쉬면서 정형외과에서 충격파 치료를 받으면서 약을 먹고 했더니 확실히 좀 나아졌길래 다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사실 그렇게 심하게 다친 건 아니란 선생님 소견이...) 어찌 됐든 지난주에 스피드 런을 빼먹었고 오래 달리기보다는 인터벌 훈련을 하는 게 짧은 시간에 더 연습이 될 것 같아서 오늘도 나이키 러닝 앱에 있는 25분 스피드 런 가이드에 맞춰 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1. NEXT SPEED RUN(25분 운동, 스피드 런) 오늘 가이드 런인 'NEXT SPEED RUN'은 워밍업 시간 5분, 인터벌 10회를 총 15분간에 걸쳐서 뛰고 인터벌 중간중간 휴식시간을 1분씩 주어 25분이 완성되는 가이드 런입니다. 자세한 구성에 대한 설명은 되어 있지 않아..
원래 이번주에 [마블런 10K]를 위한 스피드 런 훈련과 7K를 뛰었어야 했는데, 이번주는 쉬는 주간으로 정했습니다.사실 제가 6월에 여의도 달리기를 하고 나서부터 오른쪽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이라고 하는 곳이 좀 아팠는데 일상생활 하는데 지장도 없고 달리기를 해도 괜찮았지만 무릎을 들어 올리거나 경사가 있는 언덕을 올라갈 때 찌릿?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거니 하며 지냈습니다. 제가 달리기를 엄청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고작 일주일에 한 번 하는 정도였는데도 쉽게 낫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란 생각으로 달리기는 꾸준히 했습니다만, (그게 독이 된 게 아닌가 싶긴 한데...) 뭔가 연속으로 몇 주 달리는 기록이 깨지는 게 싫어서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난..
회사 출장 때문에 1박 2일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부산에 왔으니 일정을 시작하기 전 새벽에 달리기 해야겠다고 맘을 먹고 갔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원정런에 살짝 설레더군요.어디를 뛰어야 할까? 광안리? 해운대? 이런 고민을 하며 이번주 훈련 스케쥴(6K)에 맞게 코스를 짜봅니다.1. 러닝 코스 계획광안리, 해운대 이쪽을 우선으로 고려하다가 광안대교를 인증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욕심에 광안리로 결정하였습니다.출장 일정을 고려해 숙박 어플을 통해 가격이 저렴하고 지하철 역과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수영역 근처로 숙소를 잡았고, 수영역에서 시작해 광안리 해수욕장을 거치는 코스를 짜보았습니다.첫 번째 코스는 수역역에서 수영만을 따라 내려가 민락항을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을 지나가는 편도 코스를 짜봤습니다. 일단..
1. 20min 스피드런(30 ON 30 OFF)지난 9~10월 훈련 계획에 따라 오늘은 스피런 20분을 하는 날로 나이키 러닝앱 중 스피런 20분짜리 가이드런을 따라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아이린 코치 가이드런은 몇번 따라해보았는데 이장섭 코치의 가이드런은 최근에 업데이트 된 탓인지 아직 따라해보지 않아서 어떨지 너무 궁금했습니다.이번 가이드런 30 ON 30 OFF는 처음 5분은 워밍업으로 천천히 몸을 풀어주는 수준으로 뛰고 몸이 풀리면 15분 동안 30초는 5K 속도로 빠르게 달리고 30초는 회복런 수준으로 천천히 뛰는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어폰을 끼고 코치가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뛰는데 30초마다 카운트를 해주고 응원해주는 말을 해주면서 이용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
9~10월 달리기 계획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현재 저의 정확한 달리기 수준을 체크하고자 달려보았습니다.최근까지 1주일에 1회 정도 달리기를 하고 있었고, 절대 빠르게 달릴 수 없는 것을 알기에 최대한 숨이 차지 않도록 천천히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 1. 코스 계획일단 코스는 집에서 출발해서 저희 동네 작은 공원을 중심으로 8자 모양을 그려서 총 거리가 5~6km 정도가 나오도록 코스를 짰고, 출발지를 시작해서 다시 출발지로 돌아올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코스 중간에는 경사가 있는 구간도 있고 덕분에 평지 같아 보이지만 완만한 내리막 경사가 있는 구간도 있는 나름 달리기 연습하기 좋은 코스로 예전부터 제가 주로 달리기 연습하는 코스입니다.2. 쉬지 않고 달려보자!코스를 보시면 알겠지만 중간중간 횡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