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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레.게
내가 10년 넘게 레고생활을 하게 된 원인과 나의 주 종목은 자동차라 정했다고 이전 글에서 밝힌 바 있다. 그 이후 나는 나름 나만의 기준 안에서 예쁘다고 생각한 자동차들을 구매해왔다. 물론 출시된 모든 자동차들을 구매한 것은 아니다. 내 기준에 맞지 않아 외면한 제품들도 있고, 이건 사야돼를 외쳤지만 사지 못한 제품들도 있었다. 왜냐하면 나도 그 사이 결혼을 했고, 유부남이 되었으니까!(내 맘대로 뭐하나 사지 못하고 결재를 받아야 하는...다 알잖아?!) 그런 험난한 삶 속에서 꿋꿋이 구매한 제품을 보관하고 유지하게 해준 나의 가족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한다.(갑자기ㅋ) 자, 지금부터 내가 애정하는 녀석들을 하나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나의 첫 레고이자 자동차 시리즈의 처음을 장식했던 제품이다. ..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20대 후반인 2010년부터 나의 레고 생활이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레고에 카테고리가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관심이 진짜 1도 없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마트에 갔다가 가볍게 산 레고 크리에이터 5867 슈퍼 스포츠카를 시작으로 레고 생활이 시작되었다. 하나의 레고로 3가지 모델을 만들 수 있는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정말 신세계였고 영롱한 레고의 색감은 너무 예뻤다. 그리고 나서 인터넷으로 레고를 검색하다 보니 카테고리를 주제삼아 중점적으로 모으는 사람들을 보았다. (예를 들면 캐슬, 트레인, 시티, 모듈러, 해적 등등) 그 이후 마트에 갈 때마다 일부러 레고파는 곳을 한번씩 둘러보게 되었고, 레고가 더 많이 전시되어있는 마트에 갔다가 레이서 시리즈인 람보르기니(레고 RACERS 8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