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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Lego)

레고(LEGO) 생활의 시작

YUNUPA 2023. 6. 20. 20:21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20대 후반인 2010년부터 나의 레고 생활이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레고에 카테고리가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관심이 진짜 1도 없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마트에 갔다가 가볍게 산 레고 크리에이터 5867 슈퍼 스포츠카를 시작으로 레고 생활이 시작되었다.

 

레고 크리에이터 5867 슈퍼 스포츠카

하나의 레고로 3가지 모델을 만들 수 있는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정말 신세계였고 영롱한 레고의 색감은 너무 예뻤다. 

 

레고 크리에이터 5867 슈퍼 스포츠카

그리고 나서 인터넷으로 레고를 검색하다 보니 카테고리를 주제삼아 중점적으로 모으는 사람들을 보았다. (예를 들면 캐슬, 트레인, 시티, 모듈러, 해적 등등) 

 

그 이후 마트에 갈 때마다 일부러 레고파는 곳을 한번씩 둘러보게 되었고, 레고가 더 많이 전시되어있는 마트에 갔다가 레이서 시리즈인 람보르기니(레고 RACERS 8169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LP560-4)를 마주한 순간 정말 이거다 싶었다.

당시 구매 가격이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했다.(알고보니 국내 출시가 : 89,000원)

조립하는 내내 "우와~, 우와~"를 연발하면서 했던 기억이 나고, 노랑 & 검정의 조화, 엔진, 문짝, 핸들 등의 디테일 그리고 지붕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도록 2 in 1 모델로 출시된 것에 진짜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레고 Racers 8169 람보르기니 갈라르도 LP560-4

그리고 람보르기니 갈라르도를 계기로 나는 이런 다짐을 했다.

'난 이제부터 자동차 레고만 모아야지!!'

 

왜냐하면 시티, 캐슬, 모듈러 등은 종류도 너무 다양하고 가격도 비쌌으며, 부피가 너무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할 거라고 생각했고,

반면 자동차들은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고 보관이 용이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도 이 람보르기니는 내가 애장하는 제품 중에 하나로 케이스에 넣고 고이 모셔두고 있다.

 

최근 람보르기니 레고가 테크닉으로 연두색 제품으로 출시된 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내 람보르기니 제품이 더 이쁘다고 생각한다.

테크닉 제품의 기능적인 특징들은 너무 좋지만, 테크닉 그 특유의 뽕뽕이 브릭들을 싫어하기 때문에 외관이 별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나온 부가티,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제품들은 뽕뽕이 브릭이 잘 안보이게 예쁘게 디자인 되었지만,

기능적인 부분을 살리고자 한 이유 때문인지 부피가 커도 너무 크게 나와서 자동차 레고지만 사고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가격이 사악했던 것도 관심이 안 간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무튼 10년이 넘게 지속되어 온 나의 레고 사랑과 그 제품들 이야기를 하나하나 해보고자 한다.

레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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